첼시 루이스, PSG 이적에 관심...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8 08: 26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26, 브라질)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루이스는 2012-2013시즌 첼시에서는 없어서 안 될 존재와 같았다. 원래 중앙 수비수인 루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약한 첼시를 위해 포지션을 바꿔 출전, 기대에 걸맞는 역할을 해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그런 루이스가 첼시를 떠나 PSG로 이적할 지 고민 중이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루이스가 PSG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이스는 드러내 놓고 PSG로의 이적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루이스가 PSG 이적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하나다. 브라질 동료들이 많기 때문이다. 티아고 실바를 비롯해 티아고 모따(이탈리아 국적이지만 브라질 출신), 알렉스, 루카스, 맥스웰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것. 루이스는 "PSG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PSG는 브라질 선수들과 일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SG는 프랑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그들은 루카스와 티아고 모따, 맥스웰, 티아고 실바 등 여러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난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다. 오직 브라질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로 복귀한 조세 무리뉴 감독도 루이스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중앙 수비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는 루이스가 상대방에게 공을 자주 뺏기는 모습을 보임에도 자신의 방식에 따르지 않아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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