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미우라, 15년 만에 베르디 복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8 08: 53

일본의 '축구영웅' 미우라 가즈요시(46, 요코하마)가 올 여름 도쿄 베르디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8일 '카즈' 미우라가 15년만에 도쿄 베르디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도쿄 베르디는 1990년부터 1994년,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그가 뛰었던 팀으로, 현재 미우라의 형인 미우라 야스토시가 감독을 맡고 있다.
현재 J2리그 요코하마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임대이적 형태로 같은 J2의 도쿄 베르디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의하면 도쿄 베르디는 현재 정식으로 영입제의를 보낼 준비 중이라고.

현역 일본 프로축구선수 중 최연장자인 미우라는 도쿄 베르디의 영광을 이끌었던 선수. 이 때문에 도쿄 베르디는 일찌감치 미우라의 영입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라는 브라질 유학을 거쳐 성장한 일본 축구의 대표적인 엘리트 선수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55골)을 올린 공격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토 퍼플 상가 시절 박지성(31)의 팀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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