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 편으로 힐링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좌절해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전하며 힘을 불어 넣어줬다.
‘힐링캠프’는 닉 부이치치를 통해 시청자뿐만 아니라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세 MC에게 큰 감동을 선사, 이날 방송은 확실히 시청자들을 힐링했고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줬다.

닉 부이치치는 팔과 다리가 없어 수많은 좌절을 겪고 10살에 세상을 등지려고까지 했지만 가족들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섰고 긍정의 힘으로 살아갔다는 얘기를 전했다.
또한 양치질부터 옷 입기까지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해내는 방법을 배웠고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행복전도사로서 전세계에 희망과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힐링해줬다.
이뿐 아니라 닉 부이치치와 MC들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함께 축구와 줄넘기를 하며 교감하고 따뜻하게 포옹을 해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절로 미소 짓게 했다. 방송말미 작은 강연에서는 닉 부이치치가 엎드려 있다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일어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엔 해내는 닉 부이치치는 진한 감동을 남겼다.
그동안 ‘힐링캠프’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게스트의 면죄부 방송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법륜스님 등의 게스트를 섭외하며 다양하게 시도하고 노력했고 처음으로 해외 게스트 닉 부이치치를 섭외하며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시청자뿐 아니라 MC들까지 힐링해준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편. 앞으로 ‘힐링캠프’가 또 어떤 게스트들을 섭외해 힐링의 참맛을 느끼게 해줄지 크게 기대케 하는 방송이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