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티저공개..한국판 ‘위기의 주부들’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8 10: 07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하고 나선 ‘결혼의 여신’의 ‘38초 티저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은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등 인생관이 전혀 다른 네 명의 여인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여인들의 속내를 담아낸 드라마.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38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등 ‘여배우 4인방’의 캐릭터가 직설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인 4색 개성 넘치는 성격을 토대로 그들만의 결혼에 관한 솔직하고 유쾌한 메시지가 담겨진 것.

또한 ‘결혼의 여신’이 보여줄 서로 다른 네 커플의 다양한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상미는 ‘3년을 만난 남자친구’ 김지훈과 ‘3일을 만난 소울메이트’ 이상우 사이에서 갈등하며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이지 도와달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고, 워킹맘 26년차 조민수는 남편 권해효와 “삶의 위로가 전혀 없다”며 따지듯 한탄하는 모습을 코믹한 율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열혈주부 장영남은 남편 장현성과 구박받는 아내, 구박하는 남편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며 “절대로 결혼하지 말라”고 강하게 충고했고, 청담동 며느리 이태란은 어딘가 철없어 보이는 재벌 2세 남편 김정태와 함께 “결혼은 나의 이상과 가장 잘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부부사이 벌어질 파란만장 스토리를 예고했다.
티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재도 흥미롭고 티저 영상도 재미있다. 이 드라마 기대되네”, “남상미, 조민수부터 연기파 장영남에 이태란까지 환상의 캐스팅이다”, “연기파 배우들...벌써부터 화끈한 연기 열전이 기다려진다”, “티저만 봐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조정선 작가와 ‘프라하의 연인’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에서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오진석 감독에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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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결혼의 여신’ 티저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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