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두 번째 의기투합 작품인 영화 ‘온리 갓 포기브스’가 제60회 시드니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온리 갓 포기브스’는 국제적인 마약 밀매를 위해 함께 복싱장을 운영하다가 죽은 형 빌리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줄리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달 열린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만날 수 있다.
시드니 영화제 심사위원장 휴고 위빙은 “출품된 많은 좋은 영화 중에서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은 힘들었다. 장시간의 토론을 거쳐서 ‘온리 갓 포기브스’가 결정됐다”며 “이 영화가 강력한 힘을 지닌 영화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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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