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의 연속안타 행진이 멈췄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안타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하루였다. 추신수는 1회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지만 도루를 시도하다가 2루에서 잡혔다. 올 시즌 세 번째 도루 실패(7번 성공)다.

3회 추신수는 초구를 타격,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2-1로 앞선 7회에는 1사 후 주자를 1루에 놓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브라이언 모리스의 초구를 타격, 2루수 병살타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경기 후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5리(255타수 70안타)까지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토드 프레이저와 잭 코자트, 조이 보토, 잭 브루스의 솔로 홈런 4방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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