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20년간 신성일과 각방..합방 원한다"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18 10: 52

배우 엄앵란이 남편 배우 신성일에게 합방을 제의했다.
엄앵란은 1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명랑해결단'에서 각 방을 쓰고 있는 남편 신성일과 다시 합방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엄앵란은 '잘 때마다 에어컨을 꼭 켜야 하는 배우자, 나는 춥다'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 하던 중 20년 째 남편과 각 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부부도 나이를 먹다 보니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 각 방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남편과 합방하고 싶다"며 "오랫동안 각 방을 쓰다가 합방을 하려니 너무 쑥스럽다. 누가 먼저 베개를 들고 가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이를 지켜본 조갑경은 "새로 시집가는 기분이겠다"라는 한 마디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명랑해결단'은 누구나 고민할만한 알쏭달쏭 주제를 놓고 엄앵란, 하일성, 박준규, 김효진, 조혜련, 조갑경, 박준형 등이 열띤 공방전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며, 개편과 함께 오는 24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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