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프리미엄폰 시장서 삼성이 애플 이긴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18 11: 06

 애플과 삼성의 땅따먹기 대결에서 삼성전자가 승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IT 전문 매체 PR웹은 18일자(한국시간) 보고서 "삼성전자가 전세계 프리미엄폰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제쳤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5월 전세계에서 삼성전자가 4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47%를 차지하며 애플을 2위로 추락시켰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트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7%로 증가했으며 업체는 '갤럭시S4'의 신제품 효과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의 여전한 판매 강세 덕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갤럭시S4' 출시 이후 가격인하 공세로 판매를 지켜왔다. 그들은 중국과 같은 신흥 국가의 성장으로 인해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고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보인트 리서치의 디렉터 피터 리차드슨(Peter Richardson)은 "2년 동안 이어진 애플과 삼성의 경쟁은 올해 말  한때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자였던 것 삼성전자가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며 끝을 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애플은 전월 보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해 38%를 기록하며 프리미엄폰 시장서 2위를 차지했다. 리차드슨은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차지한 프리미엄폰 시장이 향후 큰 성장세를 보이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는 그보다 250달러 미만의 중간급 또는 보급형 제품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57%를 점령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HTC, 노키아의 점유율은 4월보다 성장세를 보였으나 애플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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