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의 OST 음원이 18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무정도시’ 첫 번째 OST ‘상처’는 정경호의 ‘1시20분 액션’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곡으로, 방송 이후 음원공개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상처’는 엄마의 죽음 이후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마약조직에서 언더커버로 살아가는 시현(정경호 분)의 심정이 녹아있는 테마곡.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잿빛 세상을 살아가는 현실의 쓸쓸함과 짙은 공허함이 드럼과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절제된 긴장감과 어우러지며 가슴을 적시는 음악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제2의 임재범’이라 불리는 보헤미안 용진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더해져 시린 상처와 공허함을 배가 시켰다. 특히 클라이막스에 터져 나오는 절규와 같은 후렴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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