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샛별' 마나세로, BMW 대회 우승 이어갈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8 11: 09

유럽의 샛별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BMW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탈리아 골프의 희망으로 불리는 마나세로는 지난 2010년 '카스텔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7세 188일)을 세웠다.
올 시즌 열린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37일)도 갈아치운 마나세로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벌써 유러피언투어 4승을 챙기고 있다.
현재 유러피언투어 상금 랭킹 제도인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마나세로는 독일의 뮌헨 아이헨리트 골프 클럽(72파, 7157야드)에서 열리는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럽의 별로 떠오르고 있는 마나세로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베테랑급인 대회 역대 우승자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모은다.
1999년도 우승자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토마스 비욘(2000, 2002년), 미겔 앙헬 히메네즈(2004년), 데이빗 하웰(2005년)을 거쳐 마틴 카이머(2008년), 데이빗 호시(2010년), 파블로 라라사발(2011년)이 참가한다. 또 디펜딩 챔피언인 대니 윌렛(잉글랜드)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어니 엘스, 리티프 구슨(이상 남아공), 더스틴 존슨(미국), 사이먼 칸, 폴 케이시, 로스 피셔(이상 잉글랜드),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도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총상금 200만 유로(약 30억 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와 2라운드를 20일과 21일 오후 9시 30분, 3라운드를 22일 오후 9시, 마지막 라운드를 23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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