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이 생활보호대상자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달환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부유해보인다”는 MC의 말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월세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생활보호대상자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버지는 뭐 하시던 분이셨나”라고 물었고, 조달환은 “머구리(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옛말)였다. 33세 때 돌아가셨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머니가 돈을 쫓기보다 두 발로 똑바로만 걸어가면 돈이 온다고 가르치셨다”고 전했다.
또 조달환은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전하며 “지금도 형편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어머니는 요즘 내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설레 하신다. 이렇게나마 효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jykw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