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수 윤건이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단독 MC를 맡는다.
윤건은 오는 7월 첫방송, 여성멘토 10인이 매주 1명씩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소나기2'의 단독 MC로 낙점됐다. 멘토 뿐 아니라 매회 아티스트 한 팀을 초대해 토크와 콘서트를 결합시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건은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4'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예리하면서도 차분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소나기2'에서 윤건은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출연자(멘토)와 관객(멘티)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해낼 계획. 특히 는 윤건의 생애 첫 단독 MC작으로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나기2'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라이프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7월 시즌1이 첫 전파를 탔다. 모델 장윤주, 영화감독 장유정, 만화가 천계영 등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며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명사들이 출연해 성공담과 실패담을 관객들과 나누며 여성 시청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매주 한 팀의 아티스트가 함께 출연해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악 무대를 꾸민다는 점. 일종의 '토크 콘서트' 형식이다.
제작진은 '한여름 밤의 꿈'을 프로그램 테마로 설정해 명사와 아티스트를 함께 초대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편안한 분위기에서 멘토와 멘티가 소통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방적으로 말하고 듣는 주입식 강의를 탈피한 소통형 강의가 '소나기2'가 지닌 차별화 포인트인 셈. '소나기2'는 명사들의 이야기를 경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소나기2' 제작진은 "여성들만의 공간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만큼 솔직한 질문과 답변, 격한 공감 등이 여타 멘토링 프로그램들과는 또 다른 재미"라고 전했다.
CJ E&M 온스타일 황혜정 팀장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소나기'는 진정성 있는 멘토링에 목마른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시즌2에서는 공연과 강연을 결합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더 큰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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