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스타벅스와 손잡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18 11: 44

구글도 음악 스트리밍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18일(한국시간)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서 자사의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Google Play Music All Access, 이하 구글 플레이 뮤직)'라고 명명된 구글의 신무기는 지난 주 애플이 공개한 '아이튠즈 라디오'의 대항마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한 달에 9.99달러를 지불하면 구독할 수 있으며 구글은 제품의 빠른 진출을 위해 이달까지 계약하면 7.99달러에 서비스 이용권한을 부여한다.
이로써 애플과 구글이 기존 서비스업체를 포함한 새로운 시장에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같은 서비스를 비슷한 시기에 내놓았으며 이용자가 특정 음악을 듣고 있으면 취향에 맞을 수 있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 또한 유사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은 신제품을 위해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과 손을 잡았다. 바로 전세계에 수만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벅스'다.
이용자가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 접속 후 '구글 플레이 뮤직'을 이용하면 이 달 말까지 제한없이 음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구글은 미국 내 4대 이통사 중 하나인 AT&T와 스타벅스에 '구글 플레이 뮤직' 이용을 위한 와이파이 개설을 계약했다.
구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 적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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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스타벅스 와이파이 화면. /구글 플러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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