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연소 멘사 회원, IQ 141 천재 등장에 네티즌 '감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8 12: 40

[OSEN=이슈팀] 영국의 두살배기 최연소 멘사 회원이 화제에 올랐다. 남자아이로서는 멘사 회원 중 최연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두 살짜리 최연소 남자 멘사회원의 등장을 보도했다. 영국 런던 남부 미챔에 사는 딘 커비(33)와 케리 앤 커비(31) 부부의 아들인 아담 커비가 화제의 최연소 멘사회원. 두 부부는 아담이 생후 9개월 때부터 영재의 능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아담이 처음으로 능력을 발휘한 것은 단어 카드. 아담은 코뿔소와 하마의 단어가 쓰인 카드를 보고 그림책에서 그림을 구분해냈고, 한 살이 되자 성인들이 즐기는 국가별 모양 퍼즐을 척척 맞췄다. 또한 유아용 배변 훈련 책을 읽고 스스로 화장실 사용법을 깨우치는 등 두 살이라고는 볼 수 없는 지능 수준을 과시했다는 것.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태어난 지 2년 5개월된 아담은 100단어를 쓸 수 있고 숫자는 1000까지 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살짜리 유아용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부모의 아이패드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을 독학하고 있는 중이다. 범상치 않은 아담의 지적 능력에 그의 부모는 지능지수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IQ가 141이 나와 멘사 가입조건을 충족시켰다.
멘사는 상위 2% 지능지수 보유자를 회원으로 한다. 아담은 생후 2년 5개월에 멘사 회원이 돼 최연소 남자 회원이 됐다. 멘사 최연소 회원은 엘리스 탄 로버츠라는 여자아이로, 지난 2009년 10월 생후 2년 4개월만에 멘사에 가입한 바 있다.
두 살배기 최연소 남자 멘사회원의 등장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두살 아이의 IQ가 141 이라니 정말 부럽다", "최연소라니 앞으로도 좋은 머리를 유지하며 자라기를 바란다", "천재 한사람이 일반인 십만명을 먹여살릴수 있다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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