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1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질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8 13: 34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10주 연속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질주했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랭킹에서 11.22점을 획득,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42점)와의 격차를 2.8점 차로 벌리며 10주째 세계랭킹 1위를 굳혔다.
박인비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 6534야드)에서 열린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카트리나 매튜(44, 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매튜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6월 US여자오픈, 2013년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시즌 4승, 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해 포인트를 쌓았다.
한편 최나연(26, SK텔레콤)은 7.77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3, 하나금융)은 6.57점으로 청야니(대만, 6.53점)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신지애(25, 미래에셋)는 6.05점으로 6.06점을 획득한 캐리 웹(호주)에게 8위 자리를 넘겨주고 9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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