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남희석 "서세원, 코미디계 큰 어른 됐으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18 14: 32

개그맨 남희석이 선배 서세원에 대해 "코미디언의 어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기자간담회에서 서세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남희석은 서세원에 대해 "내가 군대를 제대한 후 서세원을 따라다니며 많이 배운 기억이 있다"며 "나처럼 은혜를 입은 후배들이 많다. 많은 연예인들이 지금도 '서세원쇼'를 통해 힘을 얻었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희석은 "많은 사람들이 서세원이라는 방송인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가혹할 만큼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희석은 "우리 방송계에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언의 어른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은 그게 서세원이 아닌가 생각한다. 복귀에 대한 저항도 있었을 거고, 의심도 있을 거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한 분이니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두 MC가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생존 토크쇼. 연구 소장 10인이 패널로 출연해 해답 제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내달 초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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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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