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섭외를 받았지만 집안의 반대로 거절했다고 말했다.
류진은 18일 MBC FM4U 라디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출연해 ‘아빠 어디가’ 출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 “사실 초창기에 섭외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생각이 달랐다.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려는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아서 출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류진은 “아이들이 방송에 출연한다면 모습이 자료로 남을 것 같았다”면서 “아빠 비중이 크지 않다면 생각은 있었다”고 회상했다.
류진은 일곱 살과 네 살 된 아들이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재밌어 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몸으로 하는 ‘정글의 법칙’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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