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1, 신시내티)의 장남 추무빈군(8)이 화제의 인물이 됐다.
신시내티 레즈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맞아 4-1로 승리를 거뒀다.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오던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추신수의 아들 무빈 군이 신시내티 덕아웃에서 모자와 유니폼, 야구화까지 멋지게 차려입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된 것. 자유롭게 덕아웃에 출입하고 유니폼을 제대로 갖춘 것으로 미루어볼 때 무빈 군이 ‘배트보이’를 하고 있다는 짐작을 가능케 했다.

평소 무빈 군은 자정이 넘어 추신수와 캐치볼을 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고 또 소질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 역시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들자랑을 한 바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빈이 많이 컸네?”, “미국선수들과 영어로 대화하다니 자랑스럽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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