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비 예보에 KBO 관심 폭발.. 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18 15: 56

전국에 내린 비 예보는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매일 열리는 스포츠인 프로야구 경기 우천 연기 소식은 국민들에게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그 때문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비 예보가 있을 때마다 바쁘다.
전국에 비 예보가 내린 18일 KBO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매번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KBO가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내린다. 사무실에도 하루에 족히 100통의 전화가 걸려온다"고 전했다.

대부분은 "경기가 오늘 열리는 게 맞냐"는 문의지만 때로는 "비가 별로 안오는데 왜 경기를 연기시키냐"는 항의전화도 있다. 프로야구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매일 경기가 열리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다.
이 관계자는 "경기는 추후 비 예보까지 고려해 결정한다. 또한 각 경기에 배치된 경기 감독관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KBO에서는 경기에 대해 결정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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