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데뷔' 김예림, 이 고혹적인 음색의 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18 16: 49

 혼성듀오 투개월에서 솔로 행보를 시작한 가수 김예림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성공적인 음원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7일 정오 신곡 '올 라잇(All right)'을 발매한 김예림은 공개 당일 차트 올킬을 하는가 하면 현재까지 음원 차트 톱3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솔로로서 첫 앨범을 발매한 김예림의 이같은 흥행 요인은, 김예림의 몽환적이면서도 희소성있는 목소리가 한 몫하고 있다.

김예림은 앨범 타이틀 곡 '올 라잇'을 비롯해 수록곡 '컬러링', '넘버 원(Number 1)', '잘 알지도 못하면서', '캐럴의 말장난' 등을 통해 허스키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의 음색을 선보였다.
음악을 접한 리스너들은 김예림의 독특한 음색에 호평했다. 이러한 대중의 반응은 김예림의 신곡을 단숨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예림 역시 1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첫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내 보컬이 독특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번 앨범에서 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국내에 얼마 없는 목소리인 만큼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의 음악과 목소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측 관계자 역시 "윤종신씨가 김예림의 목소리를 염두에 두고 해당 곡을 작사, 작곡했다. '올 라잇' 자체가 가수를 위한 맞춤 옷이기에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이러한 맞춤 음악이 오묘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색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예림의 신곡 '올 라잇'은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김예림의 음역에 가장 최적화된 멜로디로 만든 댄스 곡이다. 연인과 헤어지면서 사실은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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