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3일 홈경기 앞두고 초중고 배식봉사 재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8 16: 11

대구 FC(대표이사 김재하)가 18일 낮 12시 용산중과 봉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호흡했다.
이번 학교방문은 지난해부터 대구 FC와 대구시 교육청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축구를 통해 실시 중인 재능기부다.
이날 대구 용산중에는 송한복, 송창호, 안상현이 방문했으며, 봉덕초에는 유경렬, 조형익, 안재훈이 방문해 점심식사 배식 후 함께 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용산중을 방문한 송창호은 “축구선수들은 운동장 밖에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구단에서 실시하는 배식봉사나 축구클리닉 등을 하고 나면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마음보단 누군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면서 “이번 배식봉사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기 보단 나 스스로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오는 23일 저녁 5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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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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