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2’ 임형준, 웨이크보드 굴욕..물먹는 하마 등극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8 16: 26

배우 임형준과 한정수의 극과 극 웨이크 보드 실력이 XTM 캠핑 버라이어티 ‘아드레날린2’에서 공개된다.
‘아드레날린2’ 제작진은 18일 “최근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한정수는 ‘웨이크 보드의 신’으로, 임형준은 ‘물 먹는 하마’로 각기 등극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웨이크 보드를 탄 임형준은 한정수 뿐만 아니라 박건형, 조동혁 등 후배들 앞에서 톡톡히 굴욕을 당했다.

이날 수상스포츠는 한정수, 임형준, 박건형, 조동혁 등 네 명의 출연자가 춘천의 한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웨이크 보드를 탈 줄 아냐는 조동혁의 질문에 임형준은 “당연히 탈 줄 알지! 물에서 일어설 때 다리에 힘만 주면 되잖아”라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의외로 한정수는 “한두 번 타 봤는데 지금은 어떻게 타는 지도 잊어버렸다”며 소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딴판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임형준은 채 몇 미터를 가지 못 하고 연거푸 넘어진 반면 한정수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물 위를 질주한 것. 급기야 물속에서 힘이 빠진 임형준을 보트에 있던 인원들이 힘겹게 건져 올리며 임형준의 굴욕이 마감됐다.
임형준은 “아직은 물 온도가 너무 차가워 들어가는 순간 몸이 굳어버렸다”며 “자존심이 상해서 물을 먹어도 티를 안 내려고 물을 꿀꺽꿀꺽 삼키기도 했었다”고 안타까운 소감을 남겼다. 
한편 임형준의 굴욕을 확인할 수 있는 ‘아드레날린2’는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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