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18일 정오 용산중학교와 봉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교방문은 지난해부터 대구FC와 대구시 교육청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축구를 통해 실시중인 재능기부.
이날 대구 용산중에는 송한복, 송창호, 안상현이 참가했으며, 봉덕초에는 유경렬, 조형익, 안재훈이 참가해 점심식사 배식 이후 함께 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송창호은 "축구 선수들은 운동장 밖에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구단에서 실시하는 배식봉사나 축구클리닉 등을 참가하고 나면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마음보다는 우리가 누군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번 배식봉사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기 보단 나 스스로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오는 23일 오후 5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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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