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다른 사람 따라가다 나 잃을까 두렵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18 16: 42

가수 이효리가 "나를 잃어버릴까봐 무섭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이날 이효리는 "가장 두려운 건 무엇이냐"는 DJ 장기하의 질문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휩쓸려서 따라가다가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될까봐 두렵다"고 답했다.

또 이효리는 3년 만에 발표한 5집 음반에 대해 "전효리와 후효리의 절충선 지점에 있는 음반"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자작곡은 엄두도 못 냈었는데 누군가 '미숙하게 느껴지는 자작곡도 네 현재의 기록'이라는 말을 해줬고, 그 얘기에 용기 내 '미스코리아'를 타이틀로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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