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의 임주환과 강소라가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에 시동을 건다.
18일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22회분 예고편에서 강소라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임주환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이 공개됐다.
21회분에서는 공준수(임주환 분)가 비를 싫어한다는 나도희(강소라 분)의 상처를 씻어내려고 함께 늦은 밤 소나기를 맞으며 위로하는 내용이 그려진 가운데 예고편에서 도희에게 이마를 맞댄 준수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마를 맞댄 두 사람의 모습 뒤로 도희가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한 준수의 눈물을 닦아주고, 결국 자신의 좁은 어깨로 데려가 안아주는 장면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나리(설현 분)의 생일에 초대받은 준수가 현석(최태준 분), 진주(강별 분)와 함께 살았던 집에서 10년 만에 잠을 청하고 가게로 돌아와 도희에게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
지난 방송에서는 여자 울렁증을 극복하고 한발 짝 도희에게 다가선 준수가 연민을 넘어서 조금씩 자신과 닮은 도희의 모습을 발견하며 자신의 아픔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국 도희에게 자신의 아픔을 꺼내놓고 위안을 받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18일 오후 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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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못난이 주의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