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 리베리-벤제마, 성매매 혐의로 재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8 17: 42

[OSEN=이슈팀]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프랑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와 카림 벤제마(26, 레알 마드리드)가 성매매 혐의로 법정에 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현지시간) "리베리와 벤제마가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특급 스타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뮌헨을 트레블(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로 이끌었다. 벤제마는 '명문' 레알의 주전 공격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당시 17세였던 자히아 데하르라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18세 이하를 상대로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것은 불법이다. 최고 징역 3년에 벌금 4만 5000유로(약 6800만 원)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베리는 2009년 독일 뮌헨에서의 성관계 사실을 시인했다. 리베리는 지난 2010년 7월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반면 벤제마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데하르는 "16살 때인 2008년 벤제마와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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