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와 남동중학교를 방문해 배식봉사 및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이날 비즈니스고에는 '겁없는 신인' 이석현과 함께 구본상, 박태민이 방문했으며 '새신랑' 남준재와 조수혁, 김태윤은 남동중학교를 찾았다.

비즈니스고를 방문한 이석현은 여고생들에게 둘러싸여 카메라 세례를 받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석현은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후 가장 신기했던 게 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팬들이 생긴 것"이라며 "프로 입단 전 느껴보지 못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항상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비즈니스고 사인회에서는 한 여학생이 사인지가 아닌 자신이 입고 있던 체육복에 사인을 받는 등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비즈니스고 1학년 김세현 양은 "작년에 처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홈경기를 봤는데 오늘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줘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오는 26일 성남 일화의 홈경기 때는 꼭 친구들을 끌고 축구를 보러 갈 생각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인천 직원들은 18일부터 인천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등에서 26일 성남, 29일 포항과의 홈경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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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