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짝 패러디, “짝은 이미 찾았는데 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6.18 20: 26

[OSEN=이슈팀] 궁중복식을 곱게 차려입은 배우들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패러디 했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데는 일단 성공했는데, 패러디의 주인공의 실제 상황을 생각하니 언뜻 미소가 떠오른다. 그녀는 이미 ‘짝’이 있는 몸이기 때문이다.
SBS TV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하고 있는 김태희가 자신의 미투데이에 올린 사진이 하루가 지나도록 여전히 화제다.
김태희는 17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그간 인간극장 사진이 뜸했는데 이번엔 '짝' 후궁특집으로 꾸며봤어요. 승연이랑 어설픈 설정샷을 일단 찍은 후, 뒤에 어정쩡하게 나온 상엽군에게 양해를 구해서 만든 '짝' 사진. 즐감하셔요"라는 글과 함께 ‘짝 패러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BS TV에서 매주 수요일 밤에 방송하는 교양 프로그램 ‘짝’을 연상케 하는 구도가 등장한다. 김태희는 ‘여자 1호’가 되고 숙원 최씨 한승연을 새침한 표정으로 째려보는 설정이 그려진다. 관복을 입은 이상엽은 부채를 들고 두 여인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걱정스러운 듯 쳐다 본다.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장옥정 역을, 한승연은 최무수리 역을, 이상엽은 동평군 역을 맡고 있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본 이들 중 몇몇은 김태희가 이미 짝이 있는 몸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김태희는 가수 비와 열애를 인정한 사이다. 짝은 이미 찾았으니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샘 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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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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