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드 네쿠남(31, 에스테갈 FC)을 묶어야 이긴다!
대한민국과 이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이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 비기기만 해도 8회 연속 본선에 오른다. 반면 이란은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란의 경계대상 1호는 ‘한국킬러’ 네쿠남이다. 그는 활동량이 많고 2선 침투가 뛰어난 이란 미드필드진의 핵심이다. 네쿠남은 A매치 137경기에서 36골이나 뽑아낼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란 원정에서 1-0으로 졌다. 그 때 우리나라에게 비수를 꽂았던 선수가 바로 네쿠남이다. 그는 11일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 전 손흥민은 “이란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고 발언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네쿠남은 “조국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며 살벌한 필승의지를 다졌다. 한국이 승리하려면 반드시 강력한 수비로 네쿠남의 활동반경을 좁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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