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는 경기였던 이란전이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기록으로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45분부터 11시 11분까지 SBS에서 중계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국 대 이란 경기는 전국 기준 2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16.3%), KBS 2TV ‘상어’(6.9%) 등을 압도적으로 제친 성적표다.

한편 이날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레자 구찬네자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한국(승점 14, 골득실 +6)은 이날 패배로 조 선두를 이란(승점 16점)에 내주긴 했지만 카타르를 제압한 우즈베키스탄(승점 14, 골득실 +5)에 골득실에 앞서며 조 2위를 확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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