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개연성을 잃은 막장 전개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도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22회는 전국 기준 11.5%를 기록, 지난 18일 방송된 21회(11%)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동시에 지난 달 27일 방송된 6회(11.1%)보다 0.4%포인트 오르며 16회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오로라공주’는 임성한 작가가 집필을 맡은 작품으로 안하무인이었던 부잣집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집안의 부도 이후 갑작스럽게 배우로 전향하는 등의 파격적인 전개로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불륜과 겹사돈 예고 등 자극적인 전개로 오래 전부터 막장 드라마라는 꼬리표가 달라붙었지만 시청률은 상승세다. 결국 임성한 작가 작품만의 ‘욕하면서 보는’ 공식이 또 한번 성립된 셈이다.
한편 이날 ‘오로라공주’는 오로라와 황마마(오창석 분) 형제와 자매들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4각 겹사돈을 예고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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