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해트트릭' 스페인, 伊 꺾고 U-21 유럽선수권 2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9 07: 46

'무적함대' 스페인의 미래를 이끌어 갈 21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13년 U-21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바야흐로 스페인의 전성시대에 정점을 찍었다.
스페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열린 '2013 UEFA U-21 챔피언십' 결승전서 이탈리아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페인은 전반 6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4분 만에 치로 임모빌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스페인은 전반 31분과 전반 38분 티아고 알칸타라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1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19분 마르틴 몬토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스코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탈리아는 후반 35분 파비오 보리니아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압도적이었다. 12골 2실점,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는 4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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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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