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브라질 WC 위한 차기 감독 내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19 08: 47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차기 A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서 후반 15분 레자 구찬네자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을 기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내리 본선행에 성공, 브라질(20회, 2014년 대회 자동 진출 포함),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에 이어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8회 연속 본선행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을 더해 통산 본선행 횟수도 9회로 늘렸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명보 전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가장 유력했던 후보는 바로 홍 전 감독. 홍명보 전 감독은 이른바 '홍명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9년 9월 U20월드컵부터 청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8강에 이끌었고, 이후 런던올림픽팀까지 구자철, 김보경 등을 발굴해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 선수로 성장시켰다.
따라서 홍 전 감독은 특별히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없다.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적임자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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