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연인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 수술을 비판한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멜리사 에서리지가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 수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브래드 피트가 결국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월드워Z’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에서리지의 유방암 절제수술 비판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달갑지 않은 내색을 보였다.

이어 “레드카펫 하기 전까지 그 인터뷰에 대해 몰랐었다. 누가 나에게 말해주더라”면서 “에서리지는 나의 오랜 친구다. 왜 그가 그런 말을 했는지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기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에 에서리지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2004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때문에 졸리의 이번 행동은 절대로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니다. 나는 암이 사람들의 안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가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며 때문에 졸리의 행동은 무의미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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