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김영권-주먹감자 등 이란전 관련 키워드, 실시간 검색어 독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9 09: 54

[OSEN=이슈팀] 밤을 지샜지만 이란전 패배의 파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올랐지만 뒤안길은 씁쓸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서 후반 15분 레자 구찬네자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한국(승점 14, 골득실 +6)은 이날 패배로 조 선두를 이란(승점 16점)에 내줬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승점 14, 골득실 +5)에 골득실에 간발의 차로 앞서며 조 2위로 브라질행에 올랐다.

이란전 패배의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18일 밤부터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를 독식하더니 19일 오전까지 뒤흔들고 있다. 최강희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내정된 홍명보 전 올림픽 감독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영권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린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도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란전 패배의 씁쓸함이 더욱 진하게 남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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