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제, 위상 달라져..역대 최고 예매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19 10: 13

2013 CJ 중국영화제가 연일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서울 CGV여의도에서 수많은 영화인과 스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을 알린 2013 CJ 중국영화제는 개최 사흘째인 어제까지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절찬리 상영되고 있다.
개막작이었던 '일대종사'와 20일 상영되는 폐막작 '이별계약'은 일찌감치 매진 된 가운데, 특히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을 만나다’라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에 맞게 ‘배우의 얼굴’ 섹션으로 소개되고 있는 유덕화, 이연걸의 신작 '심플라이프'와 '해양천국'의 인기가 높다. 또한 20일 폐막작 '이별계약'의 기자회견과 무대인사로 내한을 앞두고 있는 중화권의 떠오르는 신예 바이바이허의 또 다른 신작인 '실연 33일'의 예매율도 상당히 높아 내한을 앞두고 국내 팬들의 관심이 그녀에게 쏠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16일 개막해 17~18일 이틀간의 객석 점유율은 5회를 맞는 중국영화제 가운데 최고치다. 그만큼 한국 관객들의 중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으며, 2013 CJ 중국영화제가 크게 성장하였음을 보여준다. 이틀간의 상영 일정이 남은 2013 CJ 중국영화제는 현재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과연 최종 점유율이 얼마까지 치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9일 오후 7시 CGV여의도에서 상영되는 휴먼드라마 '심플라이프' 상영 후에는 국내에서 중국영화 전문으로 통하는 씨네21 주성철 기자와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2006년부터 양국에서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CJ 중국영화제는 20일까지 CGV여의도와 센텀시티에서 동시에 개최 된다. 지난 16일 개막작 '일대종사'의 주인공들인 왕가위 감독과 배우 양조위, 장쯔이에 이어 20일에는 CJ E&M이 그동안의 중국과의 문화산업 교류의 결실을 맺은 한중 합작영화 흥행작 '이별계약'의 주인공들인 펑위옌과 바이바이허가 내한해 축제의 마지막을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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