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에이스 송승준이 우천 휴식 후 그대로 선발 마운드에 올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를 노린다.
송승준은 올 시즌 13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이다. 송승준은 올 시즌 두산전 두 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5.23이다. 야수진의 도움 속 제 몫을 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롯데는 현재 5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2위 넥센과는 2경기 차로 2~5위가 밀집된 현상. 두산과의 2경기에서 상승세를 탈 경우 롯데는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송승준의 등판은 그래서 중요하다.

두산도 그대로 노경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개막 전 우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으나 슬럼프와 불운이 겹치며 2승5패 평균자책점 4.13에 그친 노경은은 두산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등판하는 개근 투수다.
특히 노경은은 지난 5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투를 펼치며 분전했으나 패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올 시즌 롯데 상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인 노경은은 5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12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탈삼진 6개, 사사구 4개)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패한 바 있다.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고 뒤를 이은 홍상삼의 승계 실점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직전 잠실 SK 3연전에서 1패 후 2연승을 달렸으나 아직 시즌 전적 27승1무28패로 6위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5위 롯데와의 격차가 3경기 차로 꽤 간격이 있는 만큼 3연전에서 이를 좁히지 못하면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노경은의 선발 등판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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