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사구’ 추신수, 1안타… 타율 .275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19 11: 08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9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1안타를 추가하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18일) 끊겼던 안타 행진을 다시 시작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몸에 맞았다.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이 초구에 던진 93마일(149.7㎞) 투심 패스트볼에 오른 무릎 아래쪽을 맞았다. 추신수는 공에 맞으며 출루한 보람도 없이 코자트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0-3으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초구 92마일(148.1㎞) 낮은 쪽 투심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코자트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타트도 조금 느렸고 피츠버그 포수 마틴의 송구가 워낙 정확했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1회 알바레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피츠버그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결국 0-4로 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43승29패)는 3위 피츠버그(42승29패)에 반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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