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는 전문 방송인을 좋아해? 허정무·최미나, 김남일·김보민에 이어 축구선수· 전문 방송인 커플이 또 탄생할 것인가. 축구선수 박지성(32)과 SBS 김민지(28) 아나운서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축구선수들과 아나운서 커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980년대 인기 MC였던 최미나와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잘나가는 축구선수와 인기 방송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어 2000년대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김남일과 KBS 아나운서 김보민의 결혼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두 사람은 연애 중일 때부터 미니홈피에 방송을 통해 사랑을 과시하며 대표적인 축구선수-아나운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19일 불거진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열애설은 그동안의 축구선수와 전문 방송인 부부를 이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성은 오는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한편 축구 선수는 아니지만 스포츠스타들과 아나운서 커플은 그동안 숱하게 화제가 됐다. 야구선수 김태균은 KBS N 스포츠 김석류 전 아나운서와 결혼에 골인했으며, 박병호 역시 KBS N 스포츠 이지윤 전 아나운서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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