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36)은 요즘 표현대로 '대세남'이다. 언젠가 그는 "솔직히 나는 호주에서 안 먹힌다. 나는 귀여운 스타일인데 호주 여자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 놓았지만 어딜 가든 인기 폭발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샘 해밍턴의 매력에 푹 빠졌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그의 주가는 그야말로 절정에 이르렀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샘 해밍턴을 22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시구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22일 시구 행사에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는 "두산 베어스의 마스코트인 곰이 나의 이미지와 비슷해 더욱 애착이 간다"며 "멋진 시구로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팬들에게 웃음과 큰 기운을 전달하겠다"고 등판(?) 각오를 전했다.

샘 해밍턴의 시구 소식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두산 베어스 이미지와 딱이다", "외국인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느낌일 것 같다", "샘 해밍턴과 배터리를 이루고 싶다" 등 그가 잠실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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