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는 멜빵 내리더니, 달샤벳은 치마를 활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19 17: 06

걸스데이가 멜빵을 내리는 동작으로 묘한 상상력을 자극, 성공을 거둔 가운데 달샤벳은 치마를 활짝 벌려 속옷을 보여주는 듯한 안무로 회심의 카드를 마련했다. 
달샤벳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비 앰비셔스(Be Ambit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우리 각선미를 보여줄 때가 됐다"며 치마를 이용한 자극적인 안무를 공개했다.
이들은 노래 도중 치마를 활짝 벌려 그 안에 입은 숏팬츠를 노출하는 동작을 다수 넣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동안 씨스타가 옆트임 치마 사이로 허벅지를 살짝 보여주는 동작, 걸스데이가 멜빵을 내려 마치 옷을 벗는듯한 느낌을 준 동작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을 잇겠다는 야심찬 안무로 풀이된다.

당연히 논란도 예상된다. 멤버들은 당당함의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길 바란다는 점에서 이같은 무대를 준비했다. 마른 여자만 추구를 했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고 탄력있는 다리가 대세다. 가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보여주자는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감은 마릴린 먼로로부터 얻었다. 이들은 "사실 다리를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마릴린 먼로의 포즈에서 영감을 얻었다. 안무 선생님이 치마를 펼쳤다 닫았다 하는 동작에 착안해서 춤을 만들고 이를 위해 스타일리스트가 붙였다 뗐다 할수 있는 치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내 다리를 봐'는 걸스데이의 '기대해'를 만든 남기상 작곡가와 샤이니, 엑소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임광욱이 의기투합해 만든 노래다.
멜빵춤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해'의 열풍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걸스데이는 특히 남성팬들을 대거 확보하며 행사를 섭렵, 지난달에만 40개의 행사를 뛰는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 한 해 매출을 이번 상반기에 벌써 달성한 상태다.
이들은 오는 24일 신곡으로 컴백하며, 더욱 섹시한 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달샤벳에게는 여러모로 자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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