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이자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SBS 아나운서 김민지(28)와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축구선수와 아나운서 커플인 김남일(36, 인천)과 SBS 아나운서 김보민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19일 오전 한 매체는 박지성과 김민지가 지난 18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인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응원하며 한강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축구를 응원하며 즐긴 데이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8일 김보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 울산입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뛸 수도 안 뛸 수도 있지만 우린 서우아빠이자 김남일선수를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그리고 진공 청소기 김남일 선수를요!”라고 애정을 가득 담아 남편을 응원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에 하루 차이로 절친 사이인 이들의 소식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게 되자 박지성과 김남일의 인연이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김보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남일과 비밀연애 당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절친 박지성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같은 경기를 보며 축구선수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두 미녀 아나운서의 응원이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축구 져서 아쉽지만 훈훈한 소식이다", "박지성 공식입장 궁금하네", "김남일 이어 박지성도?"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박지성의 에이전시 측은 박지성이 김민지와의 열애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일(20일)있을 공식석상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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