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출신의 슈퍼스타 박지성(32, QPR)의 열애설이 대한민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자연스레 ‘결혼설’이 나오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새신랑을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관람하며 한강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그간 숱한 루머에도 불구하고 ‘열애’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던 박지성이기에 네티즌들의 가히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의 에이전시인 JS리미티드 관계자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 선수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나올 텐데 그에 대한 답변도 할 것"이라고 확답을 유보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진 등 정황이 포착된 점을 봤을 때 열애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이로 33살인 박지성은 그간 결혼 상대가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모아왔다. 때문에 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결혼 일정을 놓고 또 한 번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 모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나이이기 때문에 열애가 사실일 경우 결혼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시각도 많다.
이에 올해 새신랑이 되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덩달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장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이 오는 6월 2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3월 6년간 교제한 일반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발표했었다. 결혼식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이 하며 사회는 배우 김수로가 맡는다.
박지성 이전에 한 차례 대형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기성용(24, 스완지 시티) 역시 탤런트 한혜진(32)과 오는 7월 화촉을 밝힌다. 기성용 또한 지난 3월 월드컵 지역예선 카타르전 이후 열애설이 터졌고 양측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박지성과 비슷한 점이 있다.
한편 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박종우(24, 부산)는 시즌 중인 5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천수(32, 인천)도 시즌이 끝난 뒤 결혼할 예정이다. 2013년은 유난히 축구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잦았던 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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