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사랑은 사랑 일은 일!'..프로의식 돋보이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9 16: 52

열애설에 휩싸인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과 SBS 아나운서 김민지(28)가 '사랑은 사랑, 일은 일'이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오후 6시 방송되는 '생방송 투데이' 방송에 불참할 예정이었지만 휴가를 철회하고 스튜디오에 서기로 했다. 김 아나운서가 이날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는 미지수다.
김 아나운서가 열애설이 불거졌다는 이유로 대중의 앞에서 숨을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 사실.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일 것은 자명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하는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똑 부러지는 그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열애설이 불거진 현재 박지성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녹화에 참여한 것에 이어 내일(20일) 예정된 공식석상에 설 예정인 것도 김 아나운서의 이 같은 결정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기자회견에 참석, 김 아나운서와의 열애와 결혼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인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응원하며 한강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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