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음악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싶은 심정을 담아 컴백 앨범 쇼케이스 타이틀을 '이승철의 어서와'로 지었다.
이승철은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슈퍼스터K') 심사위원으로 까칠하고 딱딱한 느낌을 바꾸고 싶었다. 어차피 10월이면 다시 무서워질테니"라는 말로 공연명을 '어서와'로 지은 이유에 대해 위트있게 설명했다.
이는 오는 10월 '슈퍼스타K5' 심사위원으로 돌아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 현재 이승철은 '슈퍼스타K5' 지역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부산 등 일부지역 촬영을 진행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이름 '어서와'는 지난해 '슈퍼스타K4' 출연 중 익살스럽게 포착된 그의 캡처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에게 패러디돼 큰 인기를 얻었던 유행어다.
웹상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어서와' 패러디에 대해서도 의외의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승철은 "천운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건 가수의 이미지를 젊게 만들게 돕는다. 의도적으로 하려해도 되지 않는다. 요즘에는 중고등학생들도 와서 사인을 받는다"고 웃었다.
더불어 이승철은 최근 공개된 '전국투어 콘서트 비치보이스' 스팟영상에서도 "어서와"를 반복한 코믹 연기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9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승철의 어서와'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시간 가량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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