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황성웅 재등장, 김동준 발목 잡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9 17: 05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 송지효, 이희도의 든든한 호위무사로 활약했던 황성웅이 다시 등장한다.
황성웅은 ‘천명’에서 언제 어디서나 장홍달(이희도 분)을 지키는 도문 역으로 분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4화에서 홍다인(송지효 분), 장홍달과 함께 명나라로 떠나던 중 무명(김동준 분)에게 공격받았고, 끝까지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암시됐다.
그런 도문이 ‘천명’에 재등장하고 무명과 다시 한 번 맞붙을 것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도문과 무명의 눈빛에서는 강렬한 적대감을 엿볼 수 있으며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모습에서는 한 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천명’ 17화에서는 도문과 무명의 치열한 결투가 그려질 예정. 무명은 문정왕후(박지영 분)가 위기를 맞이하자 더욱 독해진 살기로 최원을 공격하고, 무명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도문 역시 끓어오르는 적개심으로 무명에게 맞선다.
이에 ‘천명’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무명의 적수가 전무한 상황에서, 도문의 재등장은 소윤파 일행을 긴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문의 재등장으로 최원은 더욱 기세등등하게 문정왕후를 몰아붙일 전망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문과 무명의 뜨거운 대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천명’은 19일 밤 10시에 17화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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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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