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 임준혁이 남성그룹 엠블랙이 불성실한 태도로 방송에 임했다고 비난한 가운데 SBS 측이 "녹화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SBS의 한 관계자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웃찾사' 녹화장에 있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아무 문제없었다"며 "연습도 봤지만 문제는 없어 보였다. 본인만 느끼는 불쾌한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임준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징 스타' 시작한 이후로 오늘 녹화가 제일 힘들었다. 2PM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해준 거란 걸 오늘 새삼 깨달았네"라며 "이것은 안 되네, 저것은 못하네. 녹화 직전까지 그러더니. 녹화 전 같이 호흡 맞춰보자는 말은 못 들었는지 아님 들었는데 잊어버린 건지. 아주 슈퍼스타 납시었네. 지오는 참 열심히 잘 하더라"며 엠블랙의 방송 태도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엠블랙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태도논란이 일어 담당 PD와 연락을 취했으나 엠블랙이 잘 해주고 갔다고 하더라. 임준혁 씨가 왜 이런 글을 남겼는지 모르겠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엠블랙은 5번째 미니음반 '섹시비트(Sexy Beat)'로 컴백해 타이틀곡 '스모키걸(Smoky Girl)'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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