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조류공포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설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메이징 에프엑스'에서 하얀 새를 보고 기겁하며 조류공포증이 있음을 털어놓은 것.
이날 방송에서 설리는 호수 위에 떠 있는 새를 보고 "너무 무섭고 징그럽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유독 새를 무서워한다고 말하며 빅토리아의 뒤에 서서 몸을 피했다. 빅토리아는 그런 설리를 달래며 언니 노릇을 톡톡히 했다.

설리와 새의 악연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호수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설리를 향해 새가 날아든 것. 설리는 기겁하며 소리를 질렀고, 설리의 비명에 크리스탈도 덩달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설리를 괴롭히던 새는 뒤늦게 음식을 사 오던 엠버에 의해 정리됐다. 엠버는 설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새를 쫓아줬다. 설리는 새를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엠버에게 "오빠"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어메이징 에프엑스'는 버킷리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찾아간 에프엑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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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에프엑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