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확정됐다.
EPL 사무국은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두 동갑내기 기성용(24, 스완지시티)과 김보경(24, 카디프시티)의 첫 만남에 시선이 쏠린다. '웨일스 더비'로 유명한 두 팀의 첫 맞대결은 11월 2일 카디프의 홈에서 열린다. 이듬해 2월 8일에는 스완지의 안방으로 장소를 옮겨 재차 만난다.

한편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는 8월 17일 개막전서 데이빗 모예스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개막전을 치른다. 김보경의 카디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오른다.
한일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기성용은 앞서 언급했듯 가가와 신지의 소속팀 맨유와 개막전을 벌인다. 김보경은 11월 23일 맨유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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