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박경완, 팀 어려울 때 도움 줄 것으로 믿는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9 18: 07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박경완(41)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만수(55) SK 감독도 박경완의 부재에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SK 와이번스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박경완을 1군에서 말소하고 포수 정상호(31)를 등록했다. SK 관계자는 “박경완이 예전부터 팔꿈치 쪽에 통증이 있었고 등에 담도 있었다”며 “재활군에서 재활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완은 지난 30일 1군에 이름을 올린 후 8경기에 나서 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했다. 타석보다는 안방마님으로서 마운드에 안정감을 실어줬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투수 리드에서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만수 SK 감독도 “박경완이 팀이 어려울 때 도움이 많이 됐는데 팔꿈치가 아파서 재활군에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올라와서 잘 해주길 기대해보겠다. 앞으로도 팀이 어려울 때 도움 줄 것으로 믿는다”며 베테랑 포수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SK는 정근우(31)가 13일 만에 1군 경기에 나선다. 정근우는 2루수 겸 1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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